시애틀 '올해의 소방관'이 시의원 협박범이었다
- 21-02-20
40대 핀센 소방관, 사완트 의원 사이버스토킹 혐의 기소
동료 이메일로 몰래 로그인해 모두 4차례 협박 이메일
'올해의 소방관'으로 뽑힐 정도로 모범적이었던 시애틀시 소방관이 자타가 인정하는 사회주의자 샤마 사완트(사진) 시애틀시의원을 상대로 이메일 협박을 한 사실로 기소됐다.
시애틀 경찰은 앤드류 앤디 핀셋(42) 소방관이 2급 신분도용 및 2건의 사이버스토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이나 검찰이 핀셋 소방관에 대해 구체적인 신상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확인 결과, 핀셋은 ‘2018 올해의 소방관’으로 뽑혔을 정도로 모범적인 소방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쇼어라인에 살고 있는 핀셋 소방관은 2002년 3월 시애틀 소방국에 채용돼 올해까지 19년째 근무를 해오고 있다.
시애틀 4가 2300블록에 있는 제2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핀셋 소방관은 함께 근무하던 동료 소방관(33) 아이디로 몰래 소방국 이메일 로그인을 한 뒤 지난해 12월 17일과 19일, 올해 1월4일과 18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사완트 의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핀센 소방관은 이메일에서 “건물에서 뛰어내리든지, 아예 우리 도시에서 다른 곳으로 떠나라”고 요구한 뒤 “만일 시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가 그렇게 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
사완트 의원은 시애틀소방국 이메일로부터 협박을 받은 뒤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핀셋 소방관이 같은 소방서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 소방관의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을 한 뒤 협박 이메일을 보냈고, 특히 자신의 아이디를 도용했던 동료 직원이 다른 부서로 이동을 원하는 것처럼 부서장에세 이메일을 보내 실제 해당 직원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메일과 IP 추적을 통해 해당 이메일이 쇼어라인의 핏센 소방관 집과 그가 다니던 에버렛 교회에서 보내진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