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일자리 증가 21만개 그쳐…전망치 절반도 못 미쳐
- 21-12-04
美언론들 실망스러운 결과 평가…오미크론 변이 여파 주목
미국의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1만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고용 둔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고용시장 회복을 불투명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1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로, 지난 10월 증가폭(54만6000개)이나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7만3000개)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실업률은 4.2%로, 전월 4.6%에서 큰 폭으로 내려갔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이는 노동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임금을 인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월에 운송 및 창고업에서 5만개,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9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소매 부문에선 일반 상품, 의류 및 스포츠 용품 매장 등에서의 대규모 일자리 감소로 2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CNBC방송 등 미 언론은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고용 둔화는 기업 등 고용주가 가용 노동자의 지속적인 부족에 직면함에 따라 발생한다고 WSJ는 분석했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의 파급력이 고용시장 회복에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뤄진다면 노동자들의 구직 의욕이나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떨어뜨려 경제 성장을 더디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WSJ와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노동시장 회복세를 이탈시켰던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그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노동시장 회복을 억제할 것”이라며 “코로나에 대한 더 큰 우려는 사람들이 직접 일하려는 의지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 회복의 진전을 늦추고 공급망 혼란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