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오미크론 얼마나 위험한지는 2주 지나봐야 알아"
- 21-12-01
실험실에서 오미크론 변이 혈장·항체·백신 영향 연구 중
"델타보다 덜 심각한 증상 유발한다고 단정하긴 일러"
미국의 방역 사령탑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파악하는 데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현재 연구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백신이나 치료제의 효과를 회피하는지,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지, 실생활에서는 어떤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런 실험실 테스트에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배양을 하거나 이를 슈도바이러스(병원성이 없는 가상 바이러스)에 넣어서 회복기 혈장이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백신 등이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들뿐 아니라 감염에서 회복된 사람들이 새로운 변이에 노출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 위해 혈액도 채취하는 중"이라며 "면역보호를 회피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가 실험 중인 혈청은 감염과 싸우는 B세포와 T세포뿐 아니라 항체도 포함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런 실험은 2주 또는 그 이상, 어쩌면 더 적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사례가 많은 나라들은 컴퓨터 생물학자와 진화 생물학자들이 이 변이가 델타와 비교해서 어떤지 몇 주 내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는지 파악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발하는 증상의 심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말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남아공의 동료들과 영상 통화에서도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데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