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한산했다-그래도 매출은 최대
- 21-11-28
팬데믹 와중 지난해 보다 발길 늘었지만 예전보단 드물어
온라인쇼핑 늘고 할인시즌 길어진 여파…연말쇼핑 역대최고액 전망
코로나팬데믹과 온라인 쇼핑 증가로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풍경이 예년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여파가 한창이었던 지난해보다는 사정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대유행 전보다는 쇼핑객들의 발길이 뜸했다고 언론들은 분석됐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오프라인 쇼핑을 직접 나선 인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만 명 늘어난 수치지만, 대유행 전인 2019년 추수감사절 연휴(1억 6.53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된다.
센서매틱 솔루션이 각 매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유동 인구를 분석한 결과 지난 주(11월 14∼20일) 미국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 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도 특가 할인 상품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대형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선 장면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NPD그룹의 수석 산업고문인 마셜 코언은 이날 오전 10시께 동부의 한 월마트 매장 카운터에 아무도 줄을 서지 않은 광경을 트위터에 올리고 “새로운 블랙 프라이데이를 환영한다”고 적었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연휴 기간에 지갑을 열지 않은 것은 아니다.
AP통신은 마스터카드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 현재 매장과 온라인을 합친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작년보다 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더 많은 미국인이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가는 추세인데다 할인기간도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꼭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 매장으로 몰려가는 인파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NRF 설문조사 결과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연말 쇼핑을 일찍 시작했다는 응답자는 61%로, 10년 전(51%)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물류 대란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때 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한 미국인들이 더 쇼핑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또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미국의 주요 매장들이 이른바 ‘도어버스터'(특가할인 미끼 상품)를 크게 줄이는 바람에 오프라인 쇼핑의 매력이 크게 줄었다고 언론들은 평가했다.
그럼에도 연말 쇼핑시즌의 전체 매출액은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NRF는 11∼12월 전체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8,434억∼8,59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5∼10.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연말 성수기 온라인 쇼핑이 2,070억 달러로 역대 최초로 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뉴스포커스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