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확진자 급감' 미스터리 풀렸다?…"구충제 아이버맥틴 효과"
- 21-11-25
지난 7일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0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언론이 떠들썩했던 가운데, 구충제 '아이버맥틴'(Ivermectin)이 확진자 수 급감에 한몫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해외 과학 전문 매체 아이플사이언스(IFLScience)는 "소셜미디어에서 일본이 코로나 백신 배포를 포기하고 구충제 아이버맥틴으로 코로나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면서 코로나 감염이 거의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아이플사이언스는 "일본이 코로나 백신 사용을 중단한 적이 없고, 아이버맥틴을 코로나 치료제로 공인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거짓 주장은 음모 이론과 혐오 발언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인 할 터너의 라디오쇼에서 처음 나왔다"고 했다. 이 라디오쇼 웹사이트에서는 "일본은 한 달도 안 돼 구충제가 코로나를 물리친다는 것을 입증했는데, 미국 정부는 제대로 된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고 소위 백신이라고 불리는 것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플사이언스는 일본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는 뉴스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본은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자 163만회분의 미사용 백신 접종을 전면 보류한 바 있다. 매체는 "이 사실이 마치 일본이 백신 접종을 현재도 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오해받고 있다"면서 23일 기준 일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7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지난 8월 도쿄 도립의료협회장인 오자키 하루오 박사가 아이버맥틴의 사용을 권장한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며 "아직 일본 정부는 아이버맥틴이 코로나를 치료하기 위한 승인된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오자키 박사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몇 가지 소규모 연구 끝에 구충제가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은 있었지만, 추가적인 연구에서 여전히 구충제가 코로나 감염자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최근 한 코로나 관련 구충제 연구는 데이터 조작과 윤리적 문제 때문에 철회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체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백신 반대론자들과 음모론자들은 아이버맥틴을 계속 옹호하고 있다"며 "미국식품의약국이 이들에게 '당신은 소나 말이 아니다. 진심으로 그만하세요'라고 말했다"고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15분 기준 신규 감염자 77명이 추가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172만 7000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해외 과학 전문 매체 아이플사이언스(IFLScience)는 "소셜미디어에서 일본이 코로나 백신 배포를 포기하고 구충제 아이버맥틴으로 코로나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면서 코로나 감염이 거의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아이플사이언스는 "일본이 코로나 백신 사용을 중단한 적이 없고, 아이버맥틴을 코로나 치료제로 공인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거짓 주장은 음모 이론과 혐오 발언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인 할 터너의 라디오쇼에서 처음 나왔다"고 했다. 이 라디오쇼 웹사이트에서는 "일본은 한 달도 안 돼 구충제가 코로나를 물리친다는 것을 입증했는데, 미국 정부는 제대로 된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고 소위 백신이라고 불리는 것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플사이언스는 일본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는 뉴스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본은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자 163만회분의 미사용 백신 접종을 전면 보류한 바 있다. 매체는 "이 사실이 마치 일본이 백신 접종을 현재도 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오해받고 있다"면서 23일 기준 일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7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지난 8월 도쿄 도립의료협회장인 오자키 하루오 박사가 아이버맥틴의 사용을 권장한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며 "아직 일본 정부는 아이버맥틴이 코로나를 치료하기 위한 승인된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오자키 박사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몇 가지 소규모 연구 끝에 구충제가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은 있었지만, 추가적인 연구에서 여전히 구충제가 코로나 감염자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최근 한 코로나 관련 구충제 연구는 데이터 조작과 윤리적 문제 때문에 철회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체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백신 반대론자들과 음모론자들은 아이버맥틴을 계속 옹호하고 있다"며 "미국식품의약국이 이들에게 '당신은 소나 말이 아니다. 진심으로 그만하세요'라고 말했다"고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15분 기준 신규 감염자 77명이 추가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172만 7000명을 넘어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