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로 생이별…2년 만에 만난 엄마와 아들 '눈물의 포옹'[영상]
- 21-11-24
![]() |
2년 만에 어머니 헤일리를 만나게 된 아들 키런.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만나지 못했던 어머니와 아들이 2년 만에 재회하는 감동적인 영상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더선,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키런 조이스(34)는 최근 2년 만에 어머니 헤일리 깁스(56)를 만났다.
영국에 살던 키런은 지난 2019년 호주로 이주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고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은 봉쇄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키런이 이주했던 호주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자국민의 출국과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강력한 봉쇄 정책을 도입했다.
이후 2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고, 어머니와 아들은 말 그대로 오랜 기간 생이별을 하게 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개월 만인 지난 1일 호주는 마침내 국경 빗장을 풀었다.
이에 두 모자의 힘들었던 시간을 알고 있던 지인들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키런의 여자친구 루시는 호주가 입출국 제한을 완화하자마자 남자친구의 어머니 헤일리와 키런의 만남을 몰래 준비했다.
마침내 약속된 날 키런은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위해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키런의 어머니 헤일리가 가게에 들어섰고 이를 발견한 키런은 놀라움을 느끼기도 전에 본능적으로 어머니를 향해 달려갔다.
그렇게 2년 만에 만난 두 모자는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키런은 "어머니를 본 순간 머릿 속이 하얘졌다"며 "그 순간 지구상에 나와 엄마 둘밖에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모자가 만날 수 없었던 이유는 호주의 강력한 봉쇄 정책 때문이다. 호주는 지난해 3월부터 입출국에 제한을 뒀다. 하지만 이제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자 '위드코로나'를 시행했고, 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을 대상으로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