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환자 33만명 돌파했다
- 21-02-18
16일 신규 감염자 모두 1061명으로 전체 33만807명
16일 하루 사망자도 50명으로 '두자릿수 우려'지속
백신 접종건수는 120만1,120건에 달해 아직 더뎌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33만명을 돌파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지난 16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하루 사이 감염자가 1061명이 늘어나 전체 감염자가 33만807명을 기록하게 됐다. 워싱턴주 코로나 환자는 미국에서는 가장 먼저인 지난해 1월20일 처음 발생한 뒤 13개월만에 33만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이날 늘어난 감염자 1,061명 가운데 805명이 이날 코로나 검사후 확진자 판정을 받은 경우이고 나머지 256명은 '잠정 확진자'로 판정됐다. 잠정 확진자는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을 받았지만 항체가 형성된 사실이 확인돼 코로나에 감염됐다 치료가 된 것으로 보이는 케이스를 말한다.
이날 하루 동안 증상이 심해 새롭게 입원한 환자는 97명으로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입원했던 환자는 모두 1만 8,861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주 보건부는 또한 이날 하루 추가 사망자가 50명으로 크게 늘어 현재까지 주내 사망자는 4,759명으로 파악됐다. 여전히 하루 사망자가 두자릿수에 머물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모두 499민7,740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워싱턴주내 코로나 백신 접종건수는 모두 120만 1,120도스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합친 것으로 1차라도 접종을 받은 주민수는 100만명이 다소 못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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