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FC '4달러 위험수당'때문에 시애틀매장 2곳 폐쇄?
- 21-02-18
캐피털 힐과 웻지우드 매장 4월24일까지 폐쇄 원인 논란
일부 주민들 "이미 2개 매장 폐쇄할 계획이었다"반박
시애틀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중에서도 근무하는 수퍼마켓 직원들에게 4달러의 위험수당 지급 법안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QFC가 이 부담을 견디지 못해 결국 시애틀의 QFC 매장 2곳을 영구 폐쇄키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QFC를 운영하고 있는 크로거(Kroger)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속에서 이미 높은 경비 부담, 지속적인 적자 운영과 더불어 '4달러 위험수당' 부담은 더 이상 이 2개 매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만들었다"고 폐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크로거사가 폐쇄 결정을 내린 QFC 매장은 캐피털 힐의 15TH AVE. 선상 매장과 웻지우드의 35TH AVE. 선상 매장으로 60일간 영업을 한 후 4월24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시애틀시의 '4달러 위험수당' 지급안은 매장 공간 1만 평방 피트 이상 및 직원 500여명 이상의 대형 수퍼마켓에 적용되고 있는데 QFC와 세이프웨이, 알버츤스 등이 대상이 되고 있다.일반 그로서리 가게와 파머스 마켓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크로거사는 미 전역에 2,700여개의 수퍼마켓 매장을 운영 중에 있는데 각 매장의 순익 마진은 이미 팬데믹으로 인해 최하점까지 떨어져 있어 이와 같으 '위험수당' 지급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브루킹스 인스티튜트'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크로거사의 2020년 1~3분기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나 폭증한 것으로 알려져 크로거사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4달러 위험수당 지급' 법안을 발의한 테레사 모스퀘다 시의원은 "시애틀 주민의 73%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중에서도 근무하고 있는 수퍼마켓 직원들에게 '4달러 위험수당'을 지급하는데 찬성하고 있다"며 "특히 트레이더 조스, PCC 등의 수퍼마켓은 '위험수당' 지급을 시애틀 뿐만 아니라 미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로서리 직원 노조 UFCW는 QFC의 매장 2곳 폐쇄 결정과 관련 "감염 위험에 노출된 채 근무하고 있는 수퍼마켓 직원들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법안에 대한 보복 행위"라며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직원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크로거사는 직원들과 시애틀 지역의 식료품 공급 라인을 위협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