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브레이너드 지명땐 '증시 급등' 예상"…왜?
- 21-11-19
신임 연준 의장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 주식 시장이 급등으로 화답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레이너드 이사가 현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보다 인플레이션에 보다 비둘기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만 두고 볼 때 파월 현 의장은 매파인데 비해 브레이너드 이사는 비둘기파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미국 경제의 적이라고 확실하게 믿고 있지만 브레이너드 이사는 시장 상황에 맞게 금리인상을 더 늦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서고, 내년 중반에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브레이너드가 새로운 연준 의장에 지명되면 금리인상 시기가 더 연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블리크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이 지명된다면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지만 브레이너드가 새로운 의장으로 지명되면 주식시장은 급등으로 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차기 의장은 내년 2월부터 4년간 연준을 이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뉴햄프셔주에서 취재진과 만나 “늦어도 이번 주 주말까지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다소 높은 가운데 브레이너드 이사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 의장은 중장기 통화정책 특성상 연속성 측면에서 연임이 관례로 여겨졌다. 이로 인해 불과 두세 달 전까지만 해도 파월 의장의 연임은 기정사실화 됐었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도 파월 의장은 ‘안전한 카드’다.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에 매우 훌륭하게 대응했다”며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브레이너드 이사가 맹추격하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실패했다는 비판론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각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이 심해지면 파월 의장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올해 59세의 브레이너드는 2014년부터 연준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버락 오마바 행정부 시절 재무부 차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에 비해 올해 68세인 파월은 2018년부터 연준 의장을 맡고 있다. 공화당원인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