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한인선주 장어잡이 어선 조업중 침몰
- 21-11-19
오리건주 윈체스터베이 움프쿠아 강 어귀서...
해안경비대 헬리콥터로 승선원 5명 모두 구조돼...
4개월 만에 첫 출항해 조업하다 기상악화로 침몰
오리건주 한인이 선주인 장어잡이 어선이 조업 중 기상악화로 침몰했으나 5명 모두 해양경비대 헬리콥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오리건주 수산업자인 이경래씨는 "동업자인 구모씨가 선주인 F/V 디자이어호 어선이 15일 오후 9시경 오리건주 리드스포츠와 윈체스터베이 인근 움프쿠아 강 어귀로부터 2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풍랑을 만나 침몰했으나 다행히 무전교신을 통해 긴급 구조되었으며 부상자 없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선장은 통신 후 어선에 탑재된 구명뗏목으로 신속하게 승선원들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확보에 나섰으며 비상신호는 바로 시애틀에 있는 해안경비대 13구역 사령부로 전송됐다.
노스벤드와 뉴포트 해안경비대는 구조 헬리콥터를 급파해 30분만에 승선원 남성 4명, 여성 1명 등 5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고 치료를 위해 노스벤드 해안으로 이송했다.
노스벤드 해안경비대는 "어선의 선원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뗏목을 적절한 시점에 배치했기 때문에 큰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조명탄 2발을 발사해 구조위치를 찾는데도 큰 도움을 줬다"면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안전확보로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로 타 어선에도 모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날씨는 최대 25노트의 풍속과 높이 10피트의 파도가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년째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경래씨는 "불규칙한 바다날씨로 인해 4개월 동안 조업을 중단했다가 지난주에 첫 출항했다"고 설명하고 "월요일부터 갑자기 기상이 급변하여 이날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씨와 한인선주 구씨는 오리건주 해안에서 참치와 장어를 잡아 한국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는 수산업자로 알려졌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