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국내선 1년, 국제선 3년이면 코로나이전 수준 회복"
- 21-11-18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온라인 기자간담회서 진단
보잉사가 오는 2023~2024년이 돼야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브 슐트 보잉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17일 상용기 시장 전망(CM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선은 오는 2022년, 권역권은 2023년, 장거리(국제선) 운항은 2023~2024년이 돼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선을 시작으로 아태 지역 등의 권역을 넘어 장거리 국제선까지 회복한다는 전망이다.
슐트 총괄은 항공산업 회복의 중요한 지표로 백신접종율을 꼽았다. 백신접종율이 오를수록 정부의 여행 관련 규제가 접종대상자에 한해 풀리고, 이에 따라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보복심리로 작용해 실현될 수 있다고 설명이다.
보잉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여객 목적의 항공기 운항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76% 수준으로, 주로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일치감치 백신 접종을 통해 항공 관련 규제를 미리 완화한 지역에서는 각각 88%, 91%를 기록했다. 백신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코로나 이전의 46%에 불과해 여전히 침체기다.
슐트 총괄은 "코로나 상황에서 규제를 완화할 때마다 운송·수송량이 늘었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엄청난 백신접종율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수요가 오르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 들어 일일 국내 운항 수가 2019년 대비 15% 늘었다. 특히 화물운송이 급성장 중이다. 보잉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 운송량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아시아나는 1.2배 늘렸다. 양 항공사는 여객수요를 화물운송으로 전환하는 등 발빠르게 조치를 취하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71%, 2680% 상승했다.
보잉은 아태지역의 항공시장이 향후 20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보잉은 "2040년까지 아태시장이 전세계 항공 여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서 역내 항공사들은 1만7645대의 신형 상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화물기 수요는 오는 2040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한 1160대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북미 지역의 화물기 수와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슐트 총괄은 "올해 들어 보잉의 모든 광동체(중장거리 위주의 대형기종) 기종에 대한 주문이 들어왔다"며 "항공업계는 회복력을 보이는 견고한 시장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항공업계가 팬더믹으로부터 근시일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