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환자병상 가동률 80.6%…"하루 버티기도 벅찬 수준"
- 21-11-17
준중환자병상 전국 61.3%…수도권 76.4%, 인천 100% 가동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10개 중 2개도 남지 않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국적인 병상 가동률은 아직 여력이 있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하루하루 버텨내기에도 벅찬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80.6%(345개 중 278개 사용)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436명(해외 4명 포함)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직전기록인 9월25일 1216명보다도 200명 넘게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르신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최근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율은 한 달 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데다 위중증 환자의 82%, 사망자의 97%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국적인 병상 가동률은 아직 여력이 있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하루하루 버텨내기에도 벅찬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기준치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제시했는데 서울은 이미 훌쩍 넘은 셈이다.
경기와 인천 역시 중환자 병상의 10개 중 7개는 사용 중이다. 경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2%(263개 중 190개 사용), 인천 74.7%(79개 중 59개)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62.6%의 가동률(1127개 중 704개 사용)로 여유있는 편이 아니다. 중환자 환자 병상 사용이 수도권이 집중돼 있는 양상인데, 전국에 아직 30% 후반대의 여유가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전국 60.6%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1.3%, 수도권을 보면 76.4%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23개 중 1개도 남아있지 않다.
이처럼 수도권 병상 상황이 위험해지자 중수본은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약 한 시간 수도권 22개의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회의를 열어 병상 추가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은 지난 5일과 12일 두 차례의 병상확보 행정명령에 따라 준중환자 병상을 신속히 확보하는 내용과 중환자 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를 준중환자 병상으로 전원 조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방안 관련 의견도 나눴다.
한편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해 생활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전국 49.8%이다.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4141명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