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부스터샷 전국민 접종 한다면 내년 봄까지 통제 가능"
- 21-11-17
"코로나 내년 풍토병 되려면 부스터샷이 핵심"
미국의 방역 사령탑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내년에는 엔데믹(풍토병), 즉 독감과 같은 주기적 유행병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열린 로이터 토털 헬스 콘퍼런스에서 "이를 위해선 부스터샷 접종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하려면, 사회·생활·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감염 수준이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되고 병원에 입원하겠지만 그 수준이 너무 낮아서 우리가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런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미국의 모든 사람들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된다면, 2022년 봄까지 미국이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이 사실상 모두를 위한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을 도입하는 것들을 보라"며 "우리가 그것을 본격적으로 한다면 내년 봄까지 (코로나19)를 잘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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