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산거, 남편 바이든에겐 비밀"…美영부인 소탈 행보 화제
- 21-02-17
곱창 밴드로 머리 묶은 모습엔 "옆집 아줌마" "영광이다" 반응
고가 명품 즐기고 트럼프와 불화설 잦았던 멜라니아와 대조적
곱창밴드로 머리를 질끈 동여맨 질 바이든 여사의 모습이 미국인들에게 친근감을 자아내며 직전 영부인이었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한편 바이든 부부의 금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는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워싱턴DC의 마카롱 가게를 찾아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사진이었다.
질 여사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사러 왔다"며 "조(남편)에겐 비밀"이라는 유머러스한 트윗을 날렸다.
그러나 트위터 이용자들은 질 여사가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모습에 주목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웃집 아줌마를 보는 것 같다" "소탈해서 좋다" "당신 같은 사람을 영부인으로 두어 영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래 전 유행했던 곱창 밴드로 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이 국민에게 한층 친근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는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가 고가의 명품을 즐겨 입었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 트윗으로 전·현직 대통령의 부부 금슬도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애정행각(?)을 숨기지 않고 있다. 최근 백악관에서 키스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질 여사가 밸런타인데이 관련 트윗을 날리자 바이든 대통령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내 삶의 단 하나의 사랑, 그리고 내 살아있는 모든 사랑"이란 트윗을 날리며 부부금슬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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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트워터 갈무리 |
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불화가 잦은 편이었다. 공식석상에서 트럼프의 손을 뿌리치는 멜라니아 여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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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뿌리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
전문가들은 백악관 부부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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