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폴 김 목사] 전도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선포하는 것이다
- 21-11-15
폴 김 목사(풍성한 교회 담임)
전도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선포하는 것이다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자에게 가장 힘든 것의 하나가 있다면 교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잃어버린 자에게 어떻게 교회를 소개하고 그들을 전도하는 가이다.
아무도 모르는 지역에서 한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한국 마켓에 가서 교회를 소개하는 홍보 용지를 전달하는 것을 권고한다. 그리고 교회 개척을 수월하게 하려고 한다면 최소한 몇 가정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방법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복음 전도는 초대교회에서 지금까지 교회의 역사를 볼때 성서적인 접근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그 이유는 복음의 확장은 예수님에게서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고기 잡는 어부들을 그의 제자로 삼는 데 있어서 전도의 방법은 아주 단순했다.
이 말씀은 마가복음 1:17절에 기록된 것으로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이로 인해 예수님은 12제자를 삼으셨다. 예수님이 하신 전도의 방법대로 그의 제자인 빌립은 자신의 친구인 나다니엘에게 가서 예수가 누구인가에 대해 선포를 하고 “와서 보라”고 권면을 했다. 이 후에 나다니엘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 이것으로 볼 때 복음의 주체는 사람이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능의 말씀이다.
복음전도를 하기 위해 교회 주보와 전도지를 들고 한국 마켓에 가서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를 한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나 교회 다녀요.”, “개척교회 하시는데 힘들겠습니다.”, “지금은 교회 개척이 어려우신데 왜 힘든 일을 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 전도지를 받기를 꺼려한다. 그리고 전도자에게 격려의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 마음은 전달하는 교회 소식지를 받고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기를 바라지만 그 어떤 사람도 교회를 방문하는 것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다.
교회를 홍보하는데 있어서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은 예수님과 성령님의 역사 하심을 선포하기 보다는 교회가 어느 교단의 소속이고 교회가 얼마나 큰 가이다. 더욱이 목사님이 누구 인지와 교회에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는지에 관한 것이 초점이 된다.
이러한 대화는 복음을 전도하는데 생동감을 주는 도전을 줄 수 없다. 이러한 것이 중심이 되는 전도의 방법은 사람들에게 잘못하면 구걸의 전도가 되어 버린다.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교회에 초대를 받게 되는 것은 성령님이 교회를 통해 역사 하심을 선포할 때 그 말을 듣는 자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하늘 나라로 승천하시기 이전에 그의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기 이전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전하셨다.
이후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의 능을 받고 모든 민족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였고 복음은 놀랍게 확장되었다. 현대의 교회 성장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선포할 때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