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슨앤드존슨, 제약-소비자건강 부문 회사 분할
- 21-11-13
향후 18~24개월내 분사해, 2개 상장회사 설립
분사 소식후 주가 5% 상승
미국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J&J)가 제약·의료기기와 소비자건강 사업 부문 두 회사로 분할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J는 제약(얀센), 의료기기(J&J메디컬), 소비자건강 부문 등 크게 3가지 사업부를 운영하는데 여기서 소비자 부문을 18~24개월 내 분사해 두 개의 상장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소비자 부문 사업체로는 유아스킨 업체 존슨스베이비, 화장품 업체 클린앤드클리어, 뉴트로지나 등이 있다.
소비자 부문은 최근 몇 년간 J&J 주요 사업부 중 가장 적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은 1.1%포인트(P)를 기록한 데 반해 제약 부문은 전년 대비 8%P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알렉스 고르스키 J&J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사업, 시장, 고객 유형 등이 갈라져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고르스키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고 소비자 요구를 보다 충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우리의 소비자 사업을 별도 회사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J&J 결정은 화이자, 머크 등 경쟁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업체에 집중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 부분을 매각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는 제품 연구·개발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재보다 더 큰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화이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합작 투자해 진통제 애드빌을 판매하는 GSK컨슈머헬스케어를 별도 설립했다. 머크는 지난 2014년 자외선 차단제 코퍼톤을 만드는 소비자 사업부를 바이엘AG에 142억달러(약 16조원) 매각했다.
다만 이 같은 분사 전략은 한쪽 사업 부문이 경영상 위기 혹은 시장 침체에 직면할 경우 전체 매출과 이익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분사 소식후 J&J 주가는 개장 전 5%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