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마스크·공기정화·손씻기…다 지켜야 감염 위험 줄어
- 21-11-11
살을 에는 강추위, 실내생활 많아진 겨울철 감염병 예방법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좋아지는 추운 겨울이 시작됐다. 날씨 탓에 사람들의 실내활동이 많아졌고, 반면 방안 온도가 떨어진다고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일도 줄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동들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지난 겨울 코로나19 재확산을 겪으며 앞선 유행보다 더 큰 규모의 피해를 봤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영국은 지난 5일 겨울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실내 모임시 '1시간마다 10분 환기'를 촉구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실내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 매시간 10분 정도만 창문을 열어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 효과가 있으니 이렇게 하라는 것이다.
야외 활동을 하거나 창문을 다 열어놓은 여름과는 달리 문을 꽁꽁 닫은 겨울에는 집 안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누군가와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면 공기 중에 코로나19 입자가 축적된다. 공기를 바꿔 이를 내보내지 않으면 바이러스 입자는 농도가 짙어지고 때에 따라서는 방안에서 순환되기도 한다.
앞서 우리 정부도 지난달 27일 이와 유사한 조치를 내놓았다. 방역 당국은 10분마다 실내 공기를 환기하면 코로나19의 공기전파 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슬기로운 환기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1·3·10'으로 요약된다.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시행 첫날인 지난 4월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 착용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하지만 여러 방법에도 실내 공기를 100% 신선한 공기로 갈아치우는 것은 쉽지 않다. 또 방이나 건물 전체의 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런 환경일 때는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청정기를 병용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발생 후 2년 가까이 되어 이제 이 바이러스가 침방울 뿐 아니라 공기중에 이동하고 떠다니면서 전염시키는 이른바 에어로졸(공기) 전염이 가능한 것이라는 점은 모두 알게 됐다. 하지만 오염된 물체 접촉을 통한 전염 역시 가능성이 있기에 손씻기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환기, 공기 필터링, 손씻기, 예방접종률 높이기, 방역패스 등 서로 다른 수준의 보호장치를 겹겹이 쌓는 것이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린지 마 바이러스 전문가는 "마스크나 환기 등등 중 어느것도 100% 효과적이지 않다. 하지만 이를 결합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실내 이용자 숫자를 제한하고 바이러스를 많이 방출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리지르거나, 노래하거나, 뛰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뉴스포커스
- 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차 인도 돌진…사망 9명·9명 부상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