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매일 25만명 신규 확진…WHO "내년까지 50만명 추가 사망" 우려
- 21-11-05
4일 독일·크로아티아서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 기록
AFP통신 "유럽서 매일 25만 명 확진·3600명 사망" 집계
유럽에서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추이로 봤을 때 내년 2월까지 유럽에서 50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유럽의 확산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스 클루지 WHO 유럽 국장은 "우리는 다시 한번 에피센터(진원지)에 있다. 현재 유럽 지역 전체에서 전염 속도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준최적(sub-optimal)' 수준"이라면서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전 세계를 향한 '경고사격(warning shot)'"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유럽 전역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독일과 크로아티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3명3949과 6310명 발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식 통계도 이런 확산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유럽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전달 대비 55% 늘었다.
AFP통신 역시 유럽에서는 매일 약 25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일 사망자 역시 3600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또 지난 일주일간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에서는 각각 8162명, 3819명 그리고 3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런 '끔찍한 전망(dire projection)'은 영국이 세계 최초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머크(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하고 미국이 근로자 100명 이상을 둔 사업장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으로 겨울철 확산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을 앞두고 전 세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통상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사멸 기간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