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재산, 한 때 부호의 상징이었던 워런 버핏보다 3배 많아
- 21-11-02
한 때 세계 부호의 상징은 워런 버핏이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세계 부호 1~2위를 다퉜다. 이에 따라 세계적 부호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그의 재산은 버핏보다 3배 이상 많아졌다.
1일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3350억 달러다. 이는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 달러)보다 1400억 달러 정도 더 많은 것이다.
비핏보다는 3배 이상 많다. 현재 버핏의 재산은 1040억 달러로 세계 10위에 랭크돼 있다.
버핏의 재산이 준 것은 그가 자선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죽기 전까지 모든 자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 그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매년 수십억 달러의 기부를 하는 등 이를 실행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추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버핏이 기부한 돈은 약 410억 달러(약 48조원)에 달한다.
머스크도 최근 자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머스크의 재산 2%인 60억 달러면 세계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자 “만약 WFP가 이를 증명하고, 돈의 집행 내역을 정확히 공개하면 당장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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