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백신 1.7억회분 접종…이 속도론 집단면역 달성에 5년 걸려
- 21-02-15
각국 재봉쇄 결과 신규확진 최고점 대비 절반으로 줄어
하루 620만회분 접종…전 세계 75% 접종하려면 5년 걸려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전체 누적 확진자 수를 크게 앞질렀으나 집단 면역 달성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의 코로나19 백신 추적기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1억7339만7683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이는 월드오미터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1억938만6228명)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최고점 대비 절반수준까지 떨어져=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월8일 기록된 최고점(84만5695명) 대비 절반 수준인 40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각국이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봉쇄 조치를 꺼내든 결과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의 효과라고 보기엔 아직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은 2.2%에 불과하며, 인구의 10% 이상을 접종한 나라는 10개가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접종률 1위는 10명중 7명 맞힌 이스라엘=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나라는 77개국으로 집계된다.
14일 기준 미국에선 5379만회분, 중국에선 4050만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도 각각 2135만회분, 1560만회분이 소비됐다.
100명당 백신 접종횟수를 비율로 계산하면 미국은 16.38%, 중국 2.89%, 영국 23.35% 등이다.
가장 접종률이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70.46%)과 세이셸 군도(54.04%), 아랍에미리트(47.03%)이다. 이 밖에 바레인과 세르비아, 몰디브, 몰타 등이 접종률이 10%를 넘었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나라들은 한 자릿수거나 백신 접종을 개시하지도 못했다.
◇이 속도라면 집단면역까지 5년 걸려=블룸버그는 전 세계에서 하루평균 백신 접종이 620만회가량 이뤄지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는 최근 세계 일일 확진자 수의 15배에 달하지만, 전 세계 인구가 약 78억명임을 감안하면 더딘 속도다.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세계 인구의 75%가 백신 2회분을 접종받으려면, 지금 속도로는 약 5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직 백신 접종이 더딘 이유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자국민을 모두 맞힐만큼 많은 백신을 확보했으나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에서도 백신 공급 부족에 따른 접종 중단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그래도 접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백신의 일일 접종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제조업체들의 새로운 백신도 얼마 지나지 않아 풀릴 예정이다. 현재 노바백스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미국 등 주요국에서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