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세계 1위 탈환·한국 LPGA 200승 '겹경사'
- 21-10-24
'노보기 플레이' 임희정, 연장 끝 아쉬운 준우승
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선수 통산 2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결과로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 겹경사를 누렸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4라운드까지 22언더파 266타로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과 동타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임희정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시즌 4번째 우승이자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또한 18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고 올해의 선수상 및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고진영 개인은 물론 한국 여자 골프 역사에도 기념비적인 우승이다.
고진영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역대 LPGA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1988년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지 33년 만이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LPGA투어에서 2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국가다.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임희정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임희정에 4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돌입한 고진영은 2번홀(파4)부터 4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 1타 차로 추격했다. 7번홀(파4)에 이어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결국 임희정을 따라 잡았다.
고진영과 임희정은 9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라운드에 돌입하자 임희정이 조금씩 흔들렸고 고진영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고진영은 12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깔끔하게 버디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임희정이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고진영도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는 1차 연장에서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고진영은 2번째 샷을 홀컵 가까이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파에 그쳤고 고진영이 우승자로 결정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