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교직원 98% 코로나백신접종했다
- 21-10-19
워싱턴주 공립대 백신접종률 높다
UW 직원 98%, WSU 88% 접종 마쳐
워싱턴주 정부가 주 산하 공무원에 대해 18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한 가운데 워싱턴대학(UW) 직원의 98%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UW을 포함해 주내 5개 고등교육기관들의 지난 주 중반까지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평균 90%를 넘어섰다.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곳은 98%을 기록한 워싱턴대학(UW)과 에버그린 스테이트 칼리지이며 가장 낮은 곳은 직원 88%가 접종한 WSU다.
현재 각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를 종합한 결과, 주내 5개 공립대학교와 공립칼리지인 에버그린 칼리지 등에서 최소 1,000명의 직원이 백신 의무접종을 하지 않아 해고 대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UW 빅터 볼타 대변인에 따르면 학교측은 이번 주 교수직을 제외한 교직원 677명에게 사전 해고통지를 보냈다. UW은 전체 5만명 직원 가운데 98%가 넘는 교직원이 백신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의무화 명령을 따르지 않은 교직원 수십명은 의무화 기한 만료시점인 18일부터 해고시까지 무급휴가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대학측에 대면 혹은 서면으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그외 대부분 대학측은 백신접종 의무를 준수 의사가 없는 직원들의 경우 곧바로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센트럴워싱턴대학(CWU)은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12명의 직원들 가운데 2차 접종 시한까지 기다리는 등 여지를 준다는 계획이다. 게일 맥킨 CWU 부총장은 “우리 목표는 해고가 아니라 과학에 대해 교육할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내 공립대학의 학생들도 전체의 절반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워싱턴주 정부는 학생들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 시행 권한을 학교측에 일임한 상태다. 마감시한은 학교별로 다르지만 UW의 경우 학교가 정한 마감시한 내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겨울학기 수업 등록이 보류된다.
현재까지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가운데 웨스턴워싱턴대 학생의 99%가 백신을 접종했으며 CWU은 57%,UW과 이스턴워싱턴대학은 80%, 에버그린 칼리지는 학생의 93%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WSU학생들의 백신접종률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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