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80대 한인 할머니 흑인한테 무차별 폭행당해
- 21-10-13
11일 오리건주 알로하 160가 노인아파트 단지서 발생
에덴장로교회 강정희 은퇴권사, 폭행으로 응급실행
범인은 7살 지능의 정신박약 흑인 청년으로 알려져
한인회 장규혁 팀장, 아시안혐오범죄는 아닌 것으로 판단
오리건주의 80대 한인 할머니가 흑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리건주 알로하 160가 노인아파트 단지에서 한인 강정희(84) 할머니가 흑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응급실로 실려갔다.
아무런 이유없이 흑인에게 폭행을 당한 강 할머니는 땅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고 앰뷸런스로 프로비덴스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강 할머니는 "이날 오후 3시께 산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아파트 단지 내에서 흑인 청년이 다가와 말을 걸기에 못알아듣는다고 "NO"라고 답변을 했으나 계속해서 수차례 말을 시켜 "NO"하며 현장을 피하려 했다"고 말했다.
흑인 청년은 현장을 벗어나려는 강 할머니의 팔을 잡아 당겼고, 강 할머니는 순간적으로 위기의식을 느껴 "Help"라고 소리치며 손에 들고 있던 우산으로 괴한을 내리쳤더니 흑인 청년은 우산을 빼앗아 던지고 할머니의 두 팔을 잡아 길바닥에 내동댕이를 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 할머니는 길바닥에 쓰러진 채 주위에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으며 우연히 현장을 지나가던 한인 여성이 달려와 핸드폰으로 괴한의 사진을 찍자 그가 즉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인 사진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지능이 7살 수준인 정신박약아의 18세 흑인 청년을 범인으로 붙잡았다.
한인 폭행사건 소식 제보를 받은 오레곤한인회 아시안 혐오범죄 장규혁 대응팀장은 신속하에게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다행히 아시안 혐오범죄 사건은 아니다"고 밝히고 "강 할머니가 물품이나 금전 피해를 입지 않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아 경찰이 자체적으로 사법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민생활 30년 만애 백주대낯 뜻밖의 봉변을 당해 현재까지 심장이 벌렁거린다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강 할머니는 "외출시에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동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강 할머니는 에덴장로교회 은퇴 권사로 강일기 장로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