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오징어게임', 빈부격차·집값상승 등 팍팍한 현실이 흥행요인"
- 21-10-07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 작품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의 전세계적 흥행 뒤엔 국가적 경제 불안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을 두고 참가자들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전세계 83개국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NYT는 황동혁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이 가진 문제들은 매우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의 현실과 문제를 반영하기도 한다"며 "'오징어 게임'과 한국 청년들의 현실이 가진 유사점이 예상 밖의 국제적인 돌풍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가계 부채는 올라 경제 성장을 저지할 수 있는 수준이고, 서울의 집값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50% 상승했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등장 인물들은 사회에서 나아갈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한국 청년들을 연상시킨다"고 분석했다.
NYT는 '오징어 게임'과 현실의 유사성이 단순히 한국 사회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봤다.
NYT는 "'오징어 게임'은 빈부 격차가 커지고 집값은 감당할 수 없이 오르면서 부자인 나라에서도 성공하기 힘들어졌다는, 미국 등 다른 나라 사람에게도 친숙한 이야기를 건든다"며 전세계적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은 불평등과 사라지는 기회에 대한 깊은 감정을 활용해 전세계 관객을 확보한 최신 한국 문화 수출품"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