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본사 '시애틀'서 '퓨짓사운드'로 바뀌었다?
- 21-10-07
재시 CEO “시애틀 시정부와의 관계 더 껄끄러워졌다” 고백
블룸버그 “아마존 2~3년전부터 시애틀, 고향으로 안불러”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본사는 현재도 시애틀일까?
물론 아마존 본사가 시애틀시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시애틀 시정부와의 관계가 더욱 껄끄러워졌다며 벨뷰 등 이웃지역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재시 CEO는 지난 5일 한 업계 지도자 토론행사에 참석, “시애틀 시의회가 지난 5년간 아마존을 비롯한 시애틀 지역 업계에 덜 친화적이었고 오히려 더 껄끄러워졌다”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시 CEO는 아마존이 추진하는 “대부분의 확장사업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곳”으로 벨뷰를 꼽았으며 이 지역(벨뷰와 레드몬드)에 더 많은 아마존 사무실이 건립되는 게 “나에겐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2~3년 전부터 시애틀을 ‘고향(hometown)’으로 부르지 않고 대신 시애틀과 주변 도시들을 포용하고 있는 퓨짓 사운드를 ‘본거지’로 호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재시는 5일 행사에서도 “우리는 언제나 퓨짓 사운드에 많은 직원을 둘 것이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존재하는 곳을 많이 고려해 아마존이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부문 온라인 사이트인 긱와이어가 5일 주최한 ‘긱와이어 서밋’ 행사에는 IT를 비롯한 업계 경영진과 커뮤니티 지도자 등이 참석해 업계의 미래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블룸버그는 5만여명의 직원을 둔 아마존이 시애틀의 최대 고용업체이지만 최근 일부 시민단체와 시의원들로부터 집값 상승과 홈리스 양산 및 교통악화의 원인제공자로 꼽혀 비난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시의회가 대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인두세’ 부과 시도를 무산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상공회의소에 100만달러를 기탁하며 친기업 시의원후보들을 지원한 것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시애틀 다운타운에 추진해온 본사확장 사업은 완공단계에 있지만 앞으로의 성장계획을 시애틀에서 벨뷰와 레드몬드 등 이웃 도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은 몇 년 전부터 감지돼 왔다고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
- 경찰,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혐의' 최재영 목사 소환조사
- ‘갭가격 ’보고 투자? 부동산에 숨은 '패턴화의 함정' 피해야
- "1800억 국내 비만 약 시장, 전 세계 4위"…연평균 7.3% 고성장
- 교부세 2천억 감소 강원 지자체 재정 흔들…“종부세 폐지 땐 직격탄”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