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존 전 연방판사 지명에 환영 성명
- 21-10-03
“바이든 대통령의 역사적 지명에 환영 보내고 긍지 느낀다”
“연방 상원, 전 판사 인준 절차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당부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ㆍ회장 론 박 변호사)는 1일 성명을 통해 한국계인 존 전(한국명 전형승)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가 연방 워싱턴주 서부지법 판사로 지명된 것에 대한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존 전 판사를 연방 판사로 지명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우리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 판사가 최종 연방 상원의 승인을 받아 임명되면 그는 최초의 워싱턴주 서부 연방 판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그의 지명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또다른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미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은 모두 673명의 연방 판사를 지명한다”면서 “이 가운데는 루시 고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법 연방 판사, 일리노이주 북부지법 존 리 판사에다 전 판사 등 3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협회는 마지막으로 “연방 상원은 조속히 전 판사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전 판사를 워싱턴주 서부 연방판사로 지명했다.
전 판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킹카운티 법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로부터 워싱턴주 항소법원 디비전1 판사로 임명 받아 근무해왔다.
워싱턴주 항소법원 디비전 1은 시애틀지역을 담당하며 12명의 판사로 구성돼 있다. 디비전2는 타코마지역을 담당하며 8명의 판사로, 디비전3은 스포캔지역을 담당하며 5명의 판사로 구성돼 있다.
전 판사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전홍국ㆍ전상화씨 부부의 장남으로 컬럼비아대에서 학부를 마친 뒤 코넬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유학을 온 뒤 정착한 전홍국씨는 오레곤 한인회장과 한국재단( OKF)이사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존 전 판사는 로스쿨 졸업 후 제9 연방순회 항소법원의 명망 높은 유진 라이트 판사 밑에서 일했으며 시애틀 대형 로펌인 서밋로 그룹에서 노동과 고용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부터 인슬리 주지사의 임명을 받아 킹 카운티 판사로 일해왔다.
특히 전 판사는 한인 변호사로는 드물게 2004년에 이어 2007, 2011년 그리고 2013년에 전체 변호사 가운데 5%만 선발하는 워싱턴주 ‘우수 변호사(Super Lawyer)’로 선정됐다. 그는 2003년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인사회에서도 활동해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