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사고 친 옛 시혹스 리차드 셔먼, 템파베이로 간다
- 21-09-30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1년 계약해
처갓집 있는 시애틀서 7월 난동피워
한때 시애틀 시혹스 구단의 명수비를 상징했던 코너백 리차드 셔먼이 지난해 수퍼볼 챔피언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생애 두번째 수퍼볼을 노린다. 특히 셔먼은 지난 7월 워싱턴주 메이플 밸리에서 살다 술에 취해 처갓집으로 찾아가 난동을 피워 체포되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주전 코너백 션 머피-번팅이 부상으로 결장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베테랑 코너백을 물색하던 중 셔먼과 협상을 갖고 29일 1년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셔먼은 자신의 팟캐스트 쇼에서 "시애틀 시혹스, 샌프란시스코 49스, 캐롤라이나 팬더스와도 지속적인 대화를 해 왔지만 결국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뛰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셔먼에 따르면 버커니어스의 명쿼터백 톰 브레이디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자신에게 버커니어스 합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이 결론 도달에 분기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33세가 된 셔먼은 시혹스 구단 시절 NFL 최고의 코너백으로 평가 받으며 시혹스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중 1명이었지만 시혹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49스 구단에서 뛴 2018년부터 하락세에 빠졌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후 지난 7월에는 시애틀의 장인 집에서 소동을 벌이다고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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