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백신 미접종자 12월부터 바깥 활동 전면 제한
- 21-09-28
12월 방역 규제 전면 철폐해도, 미접종자는 식당·상점 등 출입 금지
NSW주 총리 "백신 접종 안하면, 일상 생활 기한없이 어려울 것"
호주 시드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향후 바깥 활동이 전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28일 시드니를 주도로 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州) 당국이 오는 12월부터 실시할 방역 규제 완화 대상에 백신 미접종자는 일부 배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레이즈 베르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오는 12월 1일 모든 방역 규제를 철폐하는데 미접종자는 상점, 식당, 유흥업소 등 출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오전 7뉴스에 출연해 "백신 접종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무기한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미접종자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NSW주 당국은 도심 봉쇄 등 엄격한 방역 규제로 단순 확진자수를 낮추는 것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대응 전략을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선회했다.
위드코로나(With Corona)는 코로나 종식 아닌 독감처럼 코로나와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려는 것이 골자다.
이에 NSW주 정부를 비롯 호주 연방정부는 올 연말까지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을 높여 도심 정상 가동, 국경 재개방 등 단계적으로 방역 지침을 완화해 코로나 이전 일상 회복을 목표로 한다.
그럼에도 호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그칠 줄 모른다. 누적 확진자수는 이날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70%는 델타 변이가 상륙한 6월 중순부터 3개월 만에 발생했다.
특히 NSW주 일일 확진자수는 전날 대비 76명 증가한 863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빅토리아주는 이날 일일 확진자수 최대치인 867명을 기록했다. 호주 전체 누적 사망자수도 1256명에 이른다.
다만 작년 대비 백신 접종률 증가로 델타 변이 확산세에도 사망자수는 오히려 줄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SW주에서는 16세 이상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코로나 입원환자가 전주 대비 111명 감소한 1155명이었다.
그레그 헌트 연방정부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명을 구하기 위함"이라며 자국민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전날 존 바리라로 NSW주 부총리도 "만약 여러분이 자유를 원한다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