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노력' 공약했던 文대통령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 21-09-27
김부겸 총리와 靑서 주례회동 갖고 의견 밝혀
30일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반려동물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제 개 식용 금지 검토 얘기를 꺼내면서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은 오는 30일 김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 후 발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동물보호단체연대의 동물보호 정책 공약 질의를 받고 '개 식용 금지' 문제에 대해 "반려동물 식용 금지를 위한 단계적 정책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몇년 사이 반려동물 양육이 급속히 늘어 반려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는 등 식용 금지 문제를 공론화할 사회적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 늦기 전에 식용 금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 약속을 지키려는 것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문 대통령은 애완동물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7년 5월 청와대에 입성한 직후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길러온 반려견 '마루'와 반려묘 '찡찡이'를 청와대로 데리고 왔다. 이어 같은 해 7월 유기견 '토리'를 동물권 옹호 단체 '케어'로부터 정식으로 입양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당시 토리가 입양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2018년 7월에는 문 대통령 딸 다혜씨가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 및 입양 독려' 행사에 데리고 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해준 풍산개 한 쌍(곰이·송강)도 키우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울 애기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졸졸 따르는 푸바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