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진영, LPGA투어 오리건주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 21-09-21
시즌 2승 및 통산 9승 달성
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1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209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지난 7월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2번째, L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고진영의 이번 우승은 2021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4번째 우승이다. 한국은 시즌 다승 순위에서 미국(7승), 태국(4승) 등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고진영은 1라운드부터 공동 4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변수 속에서도 고진영은 마지막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최종 라운드에 1타 차 선두로 나선 고진영은 1번홀(파5)부터 6번홀(파4)까지 침착하게 파 행진을 펼쳤다.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던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는 6번홀까지 1타를 잃었고 고진영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뒤 이후에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은5(33)는 7언더파 209타로 오수현(호주)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정은5는 지난 2018년 3월 KIA 클래식(공동 7위) 이후 3년 6개월 만에 톱10에 성공했다.
이정은6(25·대방건설)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3언더파 213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어깨 부상 등으로 부진하던 박성현(28‧솔레어)도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허미정(32‧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