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미국서 이 업체 닭고기 샀으면 보상 청구 가능”
- 21-09-16
‘가격담합 혐의’ 닭 가공업계 상대 소비자 집단소송
타이슨, 필그림스 등 대상…1억8100만불 보상 요구
미국 유명 닭고기 가공업체들이 대규모 가격담합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부당한 가격’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 집단소송 대상에는 필데일(Fieldale), 마잭(Mar-jac), 필그림스(Pilgrim’s), 타이슨(Tyson), 조지스(George’s), 페코(Peco) 등 유명 업체들이 포함돼 있으며, 보상액 규모는 1억 8,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송 대리를 맡은 로펌 ‘하겐스 버먼 소볼 샤피로'(Hagens Berman Sobol Shapiro LLP)와 ‘코언 밀스타인 셀러스 앤드 톨'(Cohen Milstein Sellers & Toll, PLLC)은 지난 10일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을 통해 ‘닭고기 반독점 소송’의 내용 및 집단소송 참가 자격을 공지했다.
200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 사이 해당 지역에서 해당 업체의 닭고기를 구매한 일이 있는 소비자는 집단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원고 측은 피고와 공모자들이 닭고기 가격을 올리거나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공급량을 제한하는 등 담합 행위를 했으며 이는 연방 정부와 각 주 정부의 소비자 보호 및 독점 금지 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연방 법무부는 닭고기 가공업체들의 가격 담합 혐의가 제기된 후 조사를 벌여 작년 6월 필그림스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펜을 비롯한 4명을 기소한 바 있다.
피고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집단소송 참가자들에게 총 1억81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피해 보상 청구 자격이 있는 소비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집단소송 참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공지문에 따르면 신청 접수는 지난 11일에 시작됐다. 마감시한은 내년 12월 31일이며 법원 명령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자격이 되는 경우 별도 통지를 받게 되며, 법원의 최종 승인 심리는 오는 12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소송 참가자들은 합의금 가운데 변호사 비용(총액의 33.3%)과 법정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을 나눠받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