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의회 채무증액 없으면 10월 디폴트" 경고
- 21-09-09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의회가 채무상한을 높이지 않으면 다음달 정부 곳간에서 현금 소진으로 국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언제 현금이 소진될지 구체적 시한을 특정할 수 없지만, 10월 중에 그렇게 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하나라도 연체되면 미 연방정부가 모든 채무를 질 것이라는 능력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그러면 글로벌 금융시장과 미국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다음달 초 시작될 수 있는 채무 위기는 수 조 달러짜리 경제 부양안의 의회 표결과 겹치며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 게다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제성장은 둔화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철수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떨어졌다.
채무상한을 놓고 미국의 여야가 벌이는 벼랑끝 전술이 새로운 것은 아니며 일종의 정치쇼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옐런 재무장관은 대립이 더욱 심각해져 미 경제에 실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서한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가까스로 채무 위기에서 벗어나는 경우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납세자들의 단기 대출비용을 끌어 올리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가계, 공동체, 기업이 아직도 글로벌 팬데믹 여파에 고통을 겪고 있다"며 "미국의 국가 신용을 위협하는 것은 특히나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