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먹는 코로나 약, 효과가 위험보다 크면 긴급도입 검토"
- 21-09-09
방대본 "개발·상용화된다면 유행·전파 차단 도움 기대"
가능성 열고 선구매 협상…"치료 도움된다면 언제든 검토"
여러 제약사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정부는 "상황과 자료 등을 검토해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면 긴급도입, 선구매를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개발된 치료제의 정확한 효과나 자료들을 검토한 후, 치료제의 긴급도입이 그로 인한 위험(리스크)을 상쇄할 경우 검토할 수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주사제로 병원에서만 의사 처방아래 맞을 수 있다. 만일 신종플루(독감) 약인 타미플루처럼 먹는 형태(경구용)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면 이는 코로나19 '게임체인저'가 된다.
병에 걸린 듯 하면 의사 처방아래 가정에서 먹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 3곳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선두로 나서고 있다. 미국 머크와 화이자, 스위스 로슈가 각각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상용화돼 도입된다면, 유행·전파 차단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약품 규제당국에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유행에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팀장은 "효과적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유행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는 하지만 현재까지 승인(허가)을 받은 치료제는 없어 효과를 봐야 하고, 유행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구매 협상에 임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수량을 구매할지, 예산 등을 논의 중에 있다. 진행상황은 진전될 때 상세히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 팀장은 "경구용 치료제가 유행확산 저지와 환자 치료에 도움된다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다. 치료제 효과나 자료를 검토한 후, 긴급도입 효과가 위험을 상쇄할 경우 긴급도입을 검토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 이후에 "(의약품 긴급승인은) 식약처의 사안이며, 방역 관점에서 긴급히 사용할 필요성이 있는지는 별도로 검토할 수 있겠다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