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골프대잔치 포틀랜드서 성황리에 열렸다(+화보)
- 21-09-09
오레곤 한인회 골프대회 통해 3만 달러 기금 모아
86세 최고령 임용근 의원 등 36개조 144명 출전해 자웅
메달리스트 알렉스 나, 그랜드 챔피언 황규호씨 영광
한국 왕복항공권은 허진무씨가 당첨돼 행운 안아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가 주최한 서북미 오픈골프대회가 8일 오후 1시 오리건주 명문 골프코스인 The Reserve Golf Club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레곤 한인회 후원을 위해 36개조 144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챔피언조, 남성, 여성, 시니어조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한국 왕복항공권과 현금, 골프용품 등 푸짐한 상품과 경품으로 골퍼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오레곤 한인회 골프대회는 참가 신청마감 한달 전에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20여명의 신청자들이 웨이팅리스트에 대기할 만큼 서북미 최대의 골프대회로 골퍼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대회에는 86세 고령의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을 포함해 이수잔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장,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 황규호 미주평통 상임위원, 조승주 미주평통 간사, 종 데므런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민로사 평통 시애틀협의회 행사분과위원장, 신도형 평통 시애틀협의회 부회장, 임경 평통 시애틀협의회 정책위원장, 이제선 Compusta 사장, 양창모 밴쿠버 한인회장, 김성윤 유진 한인회장 등 서북미지역 한인단체장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화창한 날씨에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메달리스트에 알렉스 나씨, 그랜드챔피언에 황규호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챔피언조 1등 하치민, 2등 하성우, 3등 허윤무, 남자부 1등 진병국, 2등 김상준, 3등 이창열, 여자부 1등 임경, 2등 이수잔, 3등 박설아, 시니어부 1등 호광우, 2등 오정방, 3등 김석두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KP상에 이재찬, 조형균, LD상에 허문주, 허윤무씨가 각각 행운을 차지했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추려 있는 가운데 백신을 맞고 이렇게 많은 골퍼들이 참가하여 기쁘다"고 말하고 "한인회 후원에 큰 힘을 보태준 홀스폰서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내년에 PGA 버금가는 시합을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리저브 골프장 노스와 사우스 코스 양쪽 모두를 예약하여 300여명의 골퍼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회 이사장으로서 대회준비위원장을 맡은 음호영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홀스폰서를 포함해 그린피와 경품판매로 약 5만5천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히고 "경비를 제외하고 약 3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면서 홀스폰서와 참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정방 조직위원장과 경기위원들이 서북미지역 참가자들의 신청접수부터 홀스폰서 유치 등 완벽하고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시상식과 만찬에 이어 강대호 팀장이 경품판매를 진행하는 동안 한인회 꿈나무 바이올린 연주자인 폴과 티모시 형제가 이유범씨의 키보드 반주로 넬라 판타지오, 그리운 금강산, 비목 등 아름다운 축하연주로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품추첨에 걸린 델타항공의 한국 왕복항공권 추첨은 허진무씨가 당첨되어 행운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회 경기운영위원인 이인권씨와 심상태씨에게 감사패 증정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뷔페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홀스폰서 후원자 명단>
△다이아몬드(3,000달러): 임용근 한인회 고문, 이은상 제7대, 8대 한인회장, 김승리 제 28대, 29대 한인회장, 이제선 Compusta 사장, Northwest Community Credit Union 이재찬, 김성윤
△플래티넘(2,000달러): 김승인(미오스시),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회장 정종환), Gold & Silver, Premiere Property Group 김미선 한인회 이사, 한명석 융자
△골드(1,000달러):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이수잔 회장, 포틀랜드 부한마켓(대표 김성필), 오레곤 ROTC동우회(심상태 회장), 오레곤 한인회 사무총장 김인자, 미주한인회총연 이사장 김병직, 오레곤 한인회 이사, 임재명(스시하나 대표), Tous Les Jours Bakery, K-갤러리
△실버(500달러): 전홍국 제17대 한인회장, 이명용 제42대 한인회장, 황규호 민주평통 미주지역 상임위원, 김대형 변호사, 늘봄식당(대표 조송희), 거북이 식품
△브론즈(300달러): 유형진 제37대, 38대 한인회장, 김영민 제39대 한인회장, 클라라 마이어 한인회 이사, 김혜자 오레곤 문인협회 회장
△상품증정: 델타항공(한국 왕복항공권 증정), 황세원(Everlasting대표): 골프백(500달러 상당)증정, 오레곤저널 대표 백미영: 코웨이 최상급 비데 800달러 +설치, 박창영 전 ROTC회장: 면역치료제 해머임 10박스(1,000달러 상당), 시애틀 라디오코리아(대표이사 로버트 김) 애코, 에어프라이어 제품, 시애틀 조선일보(대표이사 로버트 김) 참가자 전원에 쌀 1포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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