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총연합회 다음달 창립된다...미국은 빠져?
- 21-09-07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심상만씨 결정돼
세계 500여 개 한인회를 연합 관할하는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가 다음달 창립한다.
세한총연 추진위원회(위원장 심상만)는 지난 5일 화상으로 발기인 총회와 초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고, 초대 회장에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심 회장은 '2021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 회장 외에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노성준 러시아·CIS 한인회총연합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미국은 한인회를 대표하는 통일된 연합단체가 없어 이번 발기인에는 빠졌다.
다만 옵서버 자격으로 미국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LA 한인회 제임스 윤 회장, 민단 이수원 동경단장이, 간사로 김교식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사무소장, 재외동포재단에서 김성곤 이사장과 박종환 동포단체지원부장이 각각 참석했다.
세한총연은 내부적으로는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우호 증진을 실현하고, 대외적으로는 각국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와 관계를 증진해 궁극적으로 한민족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이 단체는 재외동포들의 대정부 창구 역할을 할 서울사무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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