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삼성전자 찾아 "한국이 우리 백신 확보해달라"
- 21-09-06
현지 휴대폰 제조공장 방문…"직원·전문가·근로자 무료 접종" 공언
팜 민 찐 총리 베트남 총리가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전화 제조공장을 방문해 한국 정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6일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팜 총리는 지난 3일 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경영상황 보고를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베트남 현지 삼성의 생산시설이 방역에 성공한 것은 공산당 지도부, 국책경영, 베트남 각계각층의 방역책을 신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팜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서 방역작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적극 협력하고, 신뢰하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삼성이 한국 정부와 협력사들에 다양한 형태로 백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이 삼성의 직원, 전문가,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삼성의 공장이 들어선 공업단지 등 남부지방과 호찌민 등 전염병이 복잡한 지역에도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에 기술이전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생산 확대를 위한 많은 제품과 부품의 수입 상황을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삼성 제품의 수출총액에서 양측간 이익을 조화시키기 위해 베트남에 대한 비중을 더욱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찐 총리는 또 베트남인이 삼성의 최고 경영진과 삼성 공장, 시설 등에 조만간 합류해 삼성 측에 이를 위한 교육 전략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삼성이 하노이에 있는 연구개발센터를 더 일찍 가동하고 이 센터의 고위관리인 베트남인을 고용할 것도 제안한다.
이에 대해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직원들에 대한 찐 총리의 관심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제기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최 복합단지장은 삼성은 지난해 수출액이 560억달러를 넘어 동남아 국가에 177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베트남의 부가가치를 더 많이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 기업들을 지원하는 컨설팅 솔루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복합단지장은 또한 삼성베트남이 베트남의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860억동(43억6880만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