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코로나 관리 잘하면 10월엔 일상 회복 더 가까이"
- 21-09-03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오는 6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연휴 방역대책 등을 확정했다. 현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추석 연휴 관련 등 세부적으로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이 뒤를 이은 정례브리핑에서 권 제1차장과 손 반장은 이 조치의 세부사항과 취지 등을 설명했다.
권 제1차장은 (9월) 거리두기를 전면적으로 완화할 수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도 "10월의 거리두기 조정은 예방접종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 전략을 재점검하고,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반장도 "9월 한 달간의 방역조치를 진행하면서 예방접종이 좀 더 확대되고 방역상황이 안정화된다면 10월부터는 조금 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이에 대해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다.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 용어 자체는 잘 정의되지 않은 채 워낙 다양한 의미 활용되고 있어 위드 코로나로 가느냐, 마느냐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일 동안 연장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식당과 카페 영업제한 시간도 기존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다.
4단계인 수도권은 예방접종 인센티브 확대에 따라 식당·카페 및 가정에서만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모임을 확대 허용했다. 다만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 원칙을 유지하는 취지에서 백신 접종완료자가 낮에는 2인,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 포함될 경우에 한정해 6인까지 확대했다.
3단계 이하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에서 사적모임이 4인까지 가능했던 조치가 이번 인센티브 확대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8인까지 가능해졌다.
추석 연휴를 위해 수도권의 제한도 일부 완화된다. 손 반장은 "비수도권 등 3단계 지역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와 상관없이 앞으로 한 달간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의 사적모임이 모든 장소에서 허용된다. 추석 기간 중이라도 특별히 부가되는 별도의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9월 17일 금요일부터 9월 23일 목요일 7일 동안 가정 내에서만 가족모임을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로 인해 더 규제가 강화되는 경우가 있다는 질문에 손반장은 "전국적으로 예방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예외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로 단순화시키는 것이 향후 방역체계의 단계적인 재편 과정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연령 등) 다른 예외사항들은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