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3년간 10만호 주택공급 계획…실수요자 중심
- 21-09-02
투자자보다 개인-비영리단체 제한 방침
미국 백악관이 앞으로 3년 동안 10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수요는 급증했지만 공급이 달리며 집값이 치솟으며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투자자보다 개인과 비영리단체가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주택은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보증하는 한세대 가구에 국한되는데, FHFA는 주택도시개발부(HUD) 산하 기관으로 중저소득층에 대한 모기지(주택담보대출)을 보증하는 곳이다.
투자자들이 주택을 대거 매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HUD, FHFA 뿐 아니라 재무부, 패니메이·프레디맥 등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 등도 이번 공급계획에 관여한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무부와 HUD는 위험공유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지난 2019년 폐지됐던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택금융 기관들이 주택개발을 위한 저비용 자본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팬데믹으로 집값이 치솟으면서 중저가 주택매물이 사실상 사라져 이번 대책이 나왔다. S&P케이스실러의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6월 18.6% 뛰어 1987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올해 2분기 중 미국에서 거래된 주택 6채 중 1채, 많게는 4채 중 1채가 투자자의 소유였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를 위한 매물은 급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서 총 400만 호의 중·저가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한다.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3조5000억 달러(약 4046조 원) 규모 사회안전망 강화 패키지에 200만 호 증축을 위한 30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 예산안은 지난달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임위 조정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이 필요한 가구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