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15억달러어치 매수…비트코인 4만5000달러 기록하기도
- 21-02-09
테슬라로부터 15조 달러(약 1만6800조 원) 투자를 받은 비트코인 시세가 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인 4만5000달러(약 50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초와 비교해도 50%가량 오른 수치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라자차다 씽크마켓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계를 주도할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앞으로 더 정통성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업계 사상 최대 발전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비트코인 출시 이후 줄곧 디지털 자산을 화폐로 봐야 할지 자산이나 상품으로 봐야 할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돼왔다. 중앙은행의 규제를 받지 않는 만큼 범죄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간 규제당국도 염려해온 부분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인 것도 분명했다.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한 뒤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후 가격이 폭등했다. 특히 작년 3월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이 암호화폐 사용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뒤 5000달러로 가격이 오르면서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슬라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암호화폐가 합법적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는 신뢰로 해석된다는 관측이다. 다수 중앙은행들도 암호화폐가 부상하고 현금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속속 디지털 유닛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라자차다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면서 공급이 제한된 시장에서 수요만 더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 가격이 많이 올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네일 윌슨 마켓닷컴 수석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행보로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면서도 "이렇게 변동성이 큰 데에 투자하길 원치 않는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의문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테슬라 측은 "현금 수익을 극대화하고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며 "향후 회사 자본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자사 제품(자동차) 구매 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추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기존 프로필을 지우고 '#bitcoin'이라고 기재하는 등 연일 비트코인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시애틀 뉴스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뉴스포커스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
- 임현택 ‘기사회생’…시도의사회장 "의협회장 탄핵 시기상조"
- 野 6당 채상병 특검 규탄 대회 …"尹 특검법 거부, 국민이 심판해야"
- '쯔양 협박' 구제역 "방송인 A, 마약 먹고 집단 난교" 가짜 뉴스 기소
- 당대표 연임 도전 조국 "구호로 탄핵 안돼, 태블릿PC 나와야"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울 애기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졸졸 따르는 푸바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