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서 외교 활동 끝…모든 업무 카타르로 이관"
- 21-08-31
블링컨 "아프간 내 불확신한 안보환경·정치적 상황 고려"
"탈레반, 외교 정상화 위해서는 인권 존중 등 조건 이행해야"
미국이 철군을 완료한 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외교활동도 종료를 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프간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며 "오늘부로 아프간 내 모든 외교 활동(diplomatic mission)을 중단하고 관련 활동을 카타르 도하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카타르 대사관을 중심으로 인도적 지원과 영사 문제 등 아프간 내 문제를 논의하고 탈레반과의 대화를 조율할 계획"이라며 "이는 아프간 내 불확실한 안보 환경과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탈레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여성과 소수민족의 권리를 존중하며 아프간이 테러의 기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자신들의 공언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레반 정부의 정당성이나 정부에 대한 지지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고 "얻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백명의 미국인들을 아프가니스탄에 남겨둔 채 미군이 철수를 완료했다. 프랭크 매켄지 미군 중부사령관은 "마지막 C-17 수송기가 아프간을 떠나면서 철수 작전이 완료됐다"며 "수백명의 미국인들은 아직 현지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에 대한 명단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며 "100명에서 200명 사이라고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과 현지인들, 합법적인 영주권자들이 그곳을 떠날 수 있도록 카불 공항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뉴스포커스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