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지난 성탄때 가족 파티서 춤도 췄다" 수십년 지인의 목격담
- 21-02-08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인터뷰
"백건우 큰 충격…10일 귀국해 입장 낼듯"
피아니스트 백건우씨(75)는 자신이 치매를 앓고 있는 영화배우인 부인 윤정희씨(77)를 방치했다는 국민청원에 큰 충격을 받아 오는 10일 한국으로 들어와 관련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백건우-윤정희씨와 23년여 동안 가깝게 지냈다는 A씨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백건우 선생님이 많이 충격받으셨죠"라고 묻자 "환자를 돌보고는 것도 힘든데 이런 일까지 있으니까, 잠을 전혀 못 주무시는 것 같더라"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어제 아침에 통화했는데, 여기가 아침이면 프랑스는 거의 새벽인데 전화통화가 되는 거 보면 잠을 못 주무시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10일 수요일에 백건우 선생님이 한국에 오신다"면서 "인터뷰, 기자회견은 아니지만 입장을 밝히시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백건우씨와 딸이 당뇨,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윤정희씨를 방치, 윤씨가 외부와 단절된 채 감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청원 내용에 대해 "제가 백건우 선생님께 듣고 받은 자료와는 전혀 다른 사실이다"며 펄쩍 뛰었다.
A씨는 "너무 거짓말인 게 지난해 윤정희 선생님 생일 때 음식점에 가서 가족들이 찍은 사진도 저한테 왔고, 크리스마스 때 따님하고 손자하고 파티하는 사진도 받았다"며 "윤정희 선생님이 그렇게 춤을 잘 추시는지 몰랐다, 음악에 맞춰서 너무도 즐겁게 춤을 추는 동영상을 저한테 한번 보내주신 적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건우 선생님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저한테 전송을 해 줬는데 지금 2년 동안 (가족과) 못 만났다 하는 건 정말 황당한 거짓말이다"고 지적했다.
또 A씨는 "윤정희 선생님의 따님 아파트가 옆에 있고 베란다가 이렇게 동그랗게 돼 있는데 아침에 따님이 악기를 연주하는데 악기 소리가 들리고 저쪽 먼 곳에서 윤정희 선생님이 듣고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영상도 지난해 봄 보내주셨다"라며 이를 볼 때 '방치했다'는 말은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진행자가 "그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묻자 A씨는 "그 청원에서 공감하는 게 딱 하나가 있는데 나이보다 20년은 늙어 보인다라는 것"이라며 "윤정희 선생님이 병으로 인해 집에만 있으시다 보니까 꾸미지도 않고 염색도 안 하니까 백발의 할머니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A씨는 "그 모습이 참 안쓰럽다, 너무 나이 들어 보이는…"이라면서 "화장도 안 하고 집에만 있으니까 그렇게 보여서 제가 그건 제공 못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