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는 것이 자유? 그럼 나체도 인정해봐"…美학부모 속옷 퍼포먼스
- 21-08-31
![]() |
미국 텍사스주 드리핑 스프링스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한 학부모가 탈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미국의 한 학부모가 마스크 의무 착용을 주장하기 위해 토론회장에서 옷을 벗는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드리핑 스프링스에서는 지난 23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6일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며 학교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를 중단시킨 것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세 자녀를 둔 제임스 애커스는 1분 30초의 발언 시간을 얻어 마스크 의무 착용을 주장했다.
그는 발언권을 얻은 뒤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애커스는 "직장에서는 재킷을 입으라고 하는데, 난 이 옷이 정말 싫다"며 "셔츠도 입고 넥타이도 매라고 하는데 난 싫다"며 상의를 모두 탈의했다.
또 애커스는 나머지 옷들도 벗으며 "여기까지 운전하면서 교통법규도 모두 위반했다. 나는 내 마음대로 운전할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에도 자리가 없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했다. 내가 원하는 곳 어디든 주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속옷 차림이 된 애커스는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가 규칙을 지키는 것은 그래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만, 나는 우리가 모두 상식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라고 마지막 발언을 했다.
처음에는 탈의하는 그를 보고 웅성거리던 청중들이 그의 발언이 끝나자 모두 환호를 보내며 박수를 쳤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마스크 문제를 정치적 싸움으로 끌고 가고 있지만, 나는 모두가 매일 일상에서 상식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모든 규칙에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