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31일 철군 완료 후 IS에 본격 보복 나설 전망
- 21-08-27
美 철군 의지 뚜렷…바이든 "용서 안 해"
미국이 철군이 완료되는 31일 이후 본격적으로 이슬람국가(IS) 테러단체 토벌 작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완료를 불과 5일 앞둔 26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이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 미군 13명을 포함해 수백 명이 사상하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 발생 직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테러 배후로 지목된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공격 계획을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공격 시점은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대로 아프간 철수를 마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뉴스1과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확실한 보복 의지를 보였다"며 "다만 아프간에서 진행 중인 철군이 완전히 끝난 후 보복전을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을 사살하러 들어갔다가 사태 장기화 국면을 맞았지만 트럼프 정부에 이어 바이든 정부도 철군 의지를 계속 보였다. 아프간 철군 계획은 그대로 진행하고 이와는 별도로 보복 작전이 추가될 것 같다"고 했다.
IS의 테러가 추가로 이어지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될 경우 철군 연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필요하면 "필요하면 추가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한 것도 이같은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탈레반은 일단 오는 31일까지 미군 철수를 완료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철군 시한이 다소 늦어진다고 해도 미국의 철군 의지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미국은 확실하게 철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이제 미국이 할 것은 철군 밖에 없다. 20년 간 돈을 쏟아 부었지만 미국은 패권이 흔드릴 정도로 타격을 받았다. 미국이 이익이 없는 곳에 돈을 쏟아 부을 이유는 없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