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지역 간병인 등 6명 한꺼번에 실종됐다, 혹시나?
- 21-08-26
DSHS 찾아 도움요청한 뒤 연락 두절돼
타코마지역 간병인 자매 2명과 몸이 불편한 환자 등 6명이 자신의 안전이 위험에 처했다고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연락이 두절됐다. 당국은 이들이 일단 연락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건 피해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경찰이 찾고 있는 당사자들은 스패나웨이에 있는 한 성인요양가정(Adult Family Home)에 살았던 간병인 2명과 수용인 4명 등 모두 6명이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성인요양가정에서 근무하는 니콜 임마누엘(46) 등 자매인 간병인 2명과 앤소니 후크(63)씨 등 요양가정 수용인 4명이 지난 23일 오후 타코마 워싱턴주 보건사회부(DSHS) 사무실을 찾았다. 수용인 4명 가운데 2명은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보건부 사무실을 찾았을 당시 “우리 안전에 문제가 있으니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느냐”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시 보건부 직원은 이들의 요구를 거부한 채 “계약사항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간병인과 수용인들은 미니 밴을 타고 떠난 뒤 스패나웨이 성인요요양가정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들이 다른 수용시설이나 호텔 등에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뒤 실종된 점으로 미뤄 범죄 피해 가능성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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