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고 있나…11월22일은 캘리포니아서도 '김치의 날'
- 21-08-24
결의안 '한국이 김치 종주국' 문구·우수성 등 내용 포함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인정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
23일(현지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로스앤젤레스(LA) 지사는 매년 11월 22일을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로 지정해 공식 기념하는 결의안이 주 하원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치의 역사 및 건강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번 결의안에는 한국계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섀런 쿼크-실바주하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11월 22일은 배추와 무 등 주재료에 소금과 양념 채소, 젓갈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 하나하나(11월)가 어우러져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해 김치 산업 진흥, 김치 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11월 22일을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결의안 통과에 앞장선 최 의원은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도 한국 정부와 뜻을 같이해 '김치의 날'을 기념한다는 취지에서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중국이 김치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바로 잡고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에 알리는 내용이 결의안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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