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국민 2명 중 1명, 1차 예방접종 마쳐…접종률 50% 돌파
- 21-08-21
21일 오전 11시 기준 집계…정부 "추석전 국민 70%, 1차접종 충분"
18~49세 사전예약률 63.9%, 기접종자 포함시 79% 추산
우리나라 국민의 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1회 이상 받았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21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민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률이 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5,688,694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 현황 기준 5134만9116명의 50.0%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1151만7874명(22.4%)이다.
특히 이번 1차 접종률 50% 달성으로 다음달 추석연휴 이전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도 가시권 내 들어왔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추진단은 "3분기 백신 수급상황,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잔여백신 접종추이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국민 70% 1차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0시 기준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전날 오후 8시부터 59만명이 증가해 63.9%를 기록했다. 이에 기접종에 참여한 18~49세 및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를 모두 포함한 청장년층 전체 예방접종 참여율은 79%로 추산된다.
정은경 단장은 "올해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예방접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준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18-49세 10부제 대상 및 지자체 자율접종 미예약자는 8월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계속 예약할 수 있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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