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최고수비수 자말 아담스와 재계약했다
- 21-08-20
4년간 7,000만 달러로 계약해 세이프티중 최고 연봉
시애틀 시혹스가 명수비수 자말 아담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아담스는 올해 시즌에 앞서 열리는 공식 합동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만 계약 협상을 이유로 연습에는 불참중이었는데 17일 계약 합의가 이뤄지자 즉각 연습에 합류했다.
언론에 따르면 시혹스는 아담스와 4년 7,0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아담스는 NFL 32개 구단 세이프티 포지션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 선수로 등극했다.
구단측에 따르면 이번 연장 계약으로 아담스는 구단이 그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하거나 부상을 당해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도 최소 3,800만 달러를 보장 받게 된다.
올해 25세인 아담스는 지난 여름 뉴욕 젯츠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해 시애틀 시혹스가 1라운드 지명권 2개를 포함해 다수의 신인지명권을 젯츠에 주고 시혹스로 데려왔고 아담스는 지난 시즌 세이프티로는 역대 최다인 9.5개의 쿼터백 '색(Sack)'을 기록하는 등 시혹스의 수비 전력 보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시혹스는 아담스와의 계약 연장을 성사시키면서 수비 전력 약화를 예방했지만 여전히 쿼터백을 보호하는 오펜시브 라인 듀웨인 브라운과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브라운은 올 시즌 1,3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으로 시혹스는 그의 나이가 올해 36세가 되는 점을 고려해 계약 연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쿼터백 러셀 윌슨이 브라운의 필요성을 구단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향후 구단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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