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필요성' 논란 美서 가중…CDC 자문위 회의 1주일 연기
- 21-08-20
미국, 지난 18일 부스터샷 접종 계획 발표
블룸버그 "회의 지연, 바이든 행정부 목표에 압력 가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자문위원회 회의를 1주일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당초 8월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의료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접종이 덜 된 국가들이 접종률 속도를 따라잡을 때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회의는 끝내 연기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부스터샷 개시를 위한 권고와 긴급승인이 필요하다.
앞서 미 보건당국 관리들은 지난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불평등을 우려하면서 현재 데이터만을 갖고는 코로나19 부스터샷이 필요 없다며 맞섰다.
실제로 팬데믹이 1년 반이 넘도록 지속된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45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지만, 전체 백신 물량의 75%가 단 10개의 부유국에서 투여된 반면 저소득 국가에서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2%에 불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통상 백악관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기 전 FDA와 CDC가 승인을 해야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런 절차를 건너 뛰고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해 보건 당국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레이스 리 ACIP 위원장은 "부스터샷과 관련한 정보가 빠르게 들어오고 있고, 검토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다음 공개 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부스터샷 접종을 앞두고 1주일의 지연은 백악관의 야심찬 목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