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팬데믹 이어 아프간 디아스포라 공포
- 21-08-19
아프가니스탄에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자 이들을 피해 타국으로 이주하려는 난민을 늘고 있어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이어 아프간 디아스포라(고국을 떠나 흩어진 사람들)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아프간 난민들 중 일부는 탈레반에 반대하는 무장 세력도 있을 수 있어 세계 각국이 자국의 안정을 위해 이들을 발본색원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파키스탄 국경 봉쇄 :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은 같은 이슬람 국가지만 무장 세력이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을 봉쇄했다.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국경도시인 토르캄 국경 검문소는 개점휴업 상태다. 파키스탄이 비자 등 완벽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아프간인의 입국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르캄 검문소는 평소에는 일일 6000명~7000명이 드나들었으나 탈레반 집권 이후에는 통행량이 일일 50명도 안된다.
◇ 터키도 국경 장벽 건설 :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슬람 국가들도 국경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터키가 파키스탄과 협력해 아프간을 안정시켜 난민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터키 국민들은 아프간 난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당장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터키 정부는 국경장벽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 이란 일단 받아주지만 송환할 계획 : 아프간과 3개주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란은 아프간 난민 유입에 대비해 임시 숙소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간 정정이 안정되면 본국으로 송환하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란은 이미 350만 명의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서구 각국도 난색 표시 : 서구의 여러 나라도 아프간 난민 수용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호주와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은 난민을 거부할 계획이다. 이들 나라는 추방센터를 설치하고 잠재적 난민 유입에 대응할 방침이다.
물론 전세계가 아프간 난민들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은 아프간 난민 2만 명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고, 캐나다도 아프간 난민 2만 명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미국도 일단 이들의 아프간 탈출을 도운 뒤 난민도 받아들일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이 소화하는 인구가 턱없이 적다. 아프간의 인구는 한국 인구와 맞먹는 4000만 명이다. 이들 중 10%만 고국을 떠나도 400만 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