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시애틀 크루즈 힘들게 됐다
- 21-02-07
캐나다정부 코로나로 자국수역 통과금지 연장
알래스카 크루즈 사실상 올해도 물건너갈 듯
미국 크루즈 산업의 중심지인 시애틀의 크루즈 산업이 올해도 힘들 전망이다.
캐나다정부가 지난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내렸던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자국영해 통과금지조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애틀에서 출발해 알래스카로 가는 크루즈 여행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시애틀항에 정박하는 대형 크루즈 선박들의 행선지는 거의 모두 알래스카이며 이들 선박은 1920년 체결된 소위 ‘존스 해양법’에 따라 캐나다 항에 기착해야 한다. 이 법은 외국국적 선박이 승객들을 미국령의 한 항구에서 다른 미국령 항구로 직접 수송할 수 없도록 못박고 있다.
캐나다 교통부는 최근 "캐나다 영해를 통과하는 크루즈 선박들이 캐나다 국민의 보건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탑승객 100명 이상의 크루즈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영해 통과금지 조치가 내년 2월28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관광국과 항만청은 지난해 크루즈 시즌에도 캐나다정부의 금지조치 때문에 시애틀 근로자 5,000여명이 실직하고 관광업계가 9억달러 정도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직전 해인 2019년엔 7대 선사의 11개 크루즈가 220여회 시애틀 항에 들러 120여만명의 승객들을 풀어 역대최고 호황을 누렸다.
시애틀의 크루즈 시즌은 대개 4월말~5월초에 시작되며 시즌 중에는 다운타운 호텔들이 투숙객의 12%를 크루즈 승객들로 채운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비롯한 부두 일원의 식당과 기념품 가게 등도 크루즈 승객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과 프린세스 크루즈 등 대형 크루즈를 시애틀 노선에 운항하는 카니발 사는 캐나다정부의 수역 통과금지 연장 조치가 뜻밖이라며 승객과 승무원들의 보건 및 안전조치를 강화해 올해 알래스카 크루즈 시즌을 일부라도 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